부산 BNK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BNK는 19승 10패로 2위, 신한은행은 11승 18패로 5위를 확정했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에서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
BNK는 김소니아에게 휴식을 주지만, 이번 시즌 12경기 결장한 이소희를 출전시킨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심수현, 안혜지, 박혜진, 박성진, 이이지마 사키가 선발로 나선다. 김소니아는 결장한다. 엔트리에도 넣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 (데뷔 후) 제일 많이 뛰었기에 소니아와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쉬고 싶다고 해서 휴식을 준다. 혜진이는 본인의 리듬을 찾으려고 경기를 뛰고, 혜지와 사키도 조금 뛸 예정이다”며 “이소희는 조금은 코트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거다. 조금 보여드릴 생각이다. 출전시간은 소희와 이야기를 하면서 조절할 거다. 소희가 완벽하지 않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라서 뛰고 싶다고 했다”고 김소니아의 결장과 이소희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좋은 선수다. 본인이 고민 끝에 결정을 했을 거다. 은퇴를 해봤기에 그 결정을 존중한다. 본인은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를 원할 거다”며 “외국에서 은퇴를 하는 거라서 느낌이 다를 거 같다. 박수 칠 때 떠나는 느낌이다”고 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BNK에게 한 번도 못 이겼다. 지난 시즌에도 못한 전 구단 상대 승리가 걸렸다”며 “리카가 은퇴경기를 한다. 좋은 추억을 남기도록 잘 하자고 했다”고 승리 의지를 내보였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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