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중 선수들과 치어리더들이 일일 판매원이 되어서 팬들과 직접 만남도 가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전부터 현대모비스만의 팝업스토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도 팝업스토어를 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농구영신을 울산에서 하게 되어 홍보를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현대모비스에서 먼저 제안을 주셔서 홈 경기가 연속으로 있는 이 기간에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앞서 조한진과 신인 선수들(이대균, 박준형, 강현수)이 일일판매원으로 왔을 때 예상 외로 팬들이 많이 오셨다. 조한진 선수의 울산에 계신 팬들이 많았고, 강현수 선수는 울산 출신이라서 가족과 지인들도 많이 방문했다”며 “홍보에 조금 더 목적을 뒀는데 굿즈 판매도 예상보다 많이 되고 있다”고 팝업스토어 효과에 만족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우리 백화점에서는 울산 지역 스포츠 구단과 협업을 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구단이 울산에 정착을 할 예정이기에 현대모비스 구단과 백화점이 함께 현대모비스 팬들과 울산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먼저 팝업스토어 운영 제안을 했다”고 현대모비스와 팝업스토어를 여는 배경을 들려줬다.
참고로 현대모비스 농구단은 울산동천체육관 옆에 연습체육관이 완공되면 울산에 정착할 예정이다.
숀 롱과 게이지 프림, 미구엘 옥존, 장재석은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우석, 박무빈, 이승우, 신민석은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팝업스토어를 지킨다. 김지완과 함지훈, 서명진, 한호빈은 1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팝업스토어에서 일일판매원으로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대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을 가졌다. 올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가스공사와 한 번 더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예년보다 더 많은 관중(평균 2756명, 지난 시즌 2058명)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농구영신에서 더 많은 팬들의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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