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썸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상태에서 맞이한 후반기 첫 홈경기다. BNK는 3일 상대 전적에서 3승 무패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청주 KB스타즈에 60-70으로 패한 바 있다.
BNK는 악재까지 맞이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박혜진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한다. “다음 경기부터 뛸 수 있을지는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라는 게 박정은 감독의 견해다.
경기만 치르지 못할 뿐 박혜진은 벤치에서 선수들과 함께한다. 박정은 감독은 박혜진에 대해 “못 뛰더라도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는 박혜진을 대신해 센터 박성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안, 양인영 트윈타워에 대비하기 위한 라인업이다. 박정은 감독은 “박성진, 박소정의 높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3라운드 막판의 리듬을 이어갔어야 하는데 휴식기가 길었던 게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KB전에서 흐름을 가져온 후 다시 내줬던 부분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도완 감독이 강조한 건 리바운드였다. 김도완 감독은 “우리 팀이 신장을 갖췄다 해도 BNK와의 맞대결에서는 항상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상대의 실력이 좋은 건 인정한다. 3점슛도 뛰어나다. 그러면 우리는 이외의 부분에서 밀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1번 문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고 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BNK :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김소니아, 박성진
하나은행 : 유즈키, 김시온, 박진영, 진안, 양인영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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