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은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정관장이 이날 승리를 거두고 DB가 6일 KCC와 경기에서 패한다면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어렵네요”라고 웃으며 첫 마디를 꺼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경기다. 평소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는데, 오늘(5일)은 ‘이기자고, 이길 수 있도록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는 SK다. 정관장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 또한 이를 의식했지만,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는 체력 안배를 하고 그러던데, 우리는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다. SK는 식스맨이 나와도 강하다(웃음). 그동안 SK에게 다 졌으니까 이기고 싶다기보단,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라고 밝혔다.
특히 경계할 점으로는 “김선형의 2대2 게임과, 오재현의 에너지레벨을 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빠진 배병준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에는 복귀가 힘들 것 같다. 올 시즌 자주 부상을 당했다. 본인도 치료를 확실히 하고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희철 감독은 “투 스쿼드 기용은 안 할 것이다. 버튼의 1대1 공격에 대한 수비를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수비도 집중력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래야 부상도 안 당한다”고 말했다.
*베스트5
안양 정관장 : 박지훈, 김영현, 고메즈, 한승희, 오브라이언트
서울 SK :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김형빈, 워니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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