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우동현, “120%, 150% 쏟아낸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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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길게 뛰어도 30분을 뛰는 건 아니라서 주어진 시간 속에서 100%가 아닌 120%, 150%로 쏟아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남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우동현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일 대구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우동현은 “선발 출전에는 특별한 의미 부여를 안 한다”며 “감독님께서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를 주시고 계셔서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길게 뛰어도 30분을 뛰는 건 아니라서 주어진 시간 속에서 100%가 아닌 120%, 150%로 쏟아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했다.

지난 2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이후 정규리그 출전도 오랜 만이다.

우동현은 “기록이나 슛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항상 주문하신 게 수비 압박이다. 그런 부분만 생각한다”며 “삼성과 경기에서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삼성과 경기에서 잘 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어서 KT와 경기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줘야 플레이오프에서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서 수비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정규리그에서는 출전기회가 적었던 우동현은 D리그에서 훈련하며 정규리그로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우동현은 D리그에서 훈련했던 내용이 실제로 잘 나오고 있는지 묻자 “잘 나오고 있다. D리그에서 이찬영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수비 압박이나 김상영 코치님이 감독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모습 등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 생각을 하며 경기를 뛰어서 잘 나오고 있다”며 “선발 출전했을 때 김낙현 형과 뛰는데 낙현이 형이 워낙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라서 수비나 허슬에서 더 하려고 한다. 공격에서는 낙현이 형에게 기대고, 낙현이 형을 통해서 파생되는 걸 생각한다. 낙현이 형이 경기 중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잘 맞춰간다”고 답했다.

D리그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이찬영 코치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묻자 우동현은 “팀 컬러가 압박수비라서 따로 이야기를 할 때 무조건 기본으로 압박수비를 가져가야 한다고 하셨다. 투맨게임에서 슛을 쏘든, 빠르게 치고 나가서 슛을 쏘든 무조건 압박수비가 되어야 하기에 적응하기 쉽지 않겠지만, 할 줄 알아야 정규리그를 뛸 수 있다면서 D리그에서도 압박수비를 계속 했다”며 “이찬영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말씀을 잘 듣고 이행하니까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8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12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동현은 “일단 이기나 지나 분위기가 중요하다. 졌을 때도 분위기가 좋은 경우가 있다. 우리 팀 컬러를 잘 맞거나 우리가 가져가던 틀이 잘 맞았을 때다”며 “이기든 지든 분위기를 잘 가져가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우리 팀의 틀을 가져가되,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코트에서나 벤치에서나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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