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 엠비드, 시즌 종료 후 또 무릎수술?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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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시즌 종료 후 또 무릎수술을 받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엠비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NBA 2024-2025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9분 38초 동안 27점 3점슛 4개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39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폭발력을 뽐냈지만, 데미안 릴라드(43점 3점슛 8개 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막지 못해 127-135로 패했다.

15경기 연속 결장했던 엠비드는 5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트리플더블(29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다. 백투백 경기였던 마이애미 히트전은 결장했지만, 8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엠비드는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서 평균 26.3점 10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 자체만 보면 MVP로 선정됐던 2022-2023시즌을 연상케 하는 활약상이었지만, 문제는 내구성이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왼쪽 반월판이 파열돼 39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지난해 2월 수술을 받은 후 약 2개월 만에 돌아왔고, 2024 파리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여파는 분명했다. 엠비드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치른 52경기 가운데 16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엠비드 역시 건강을 회복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엠비드는 “올 여름은 수 개월에 걸쳐 완벽히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휴식만으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없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볼 생각이다. 물론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 아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술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ESPN’ 역시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지난해 엠비드를 괴롭혔던 것과는 다른 수술일 것이다. 이번에는 복귀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MVP로 선정된 후 탄탄대로를 걸을 것만 같았던 엠비드에게 시한폭탄 같은 변수가 따라붙게 된 셈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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