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대부분 가스공사 선수들이 일찌감치 나와 코트에서 슈팅 훈련을 했다.
지난달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에 지명된 손준이 눈에 띄었다. 신주영이 슈팅 훈련을 돕고 있어 신주영 대신 손준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손준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다”고 했다.
손준은 D리그에서 4경기 평균 24분 49초 출전해 11.8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는 건 처음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손준에 대해 “아직 체력이 없다. 투맨 게임에서 스크린을 빠지는 수비 등 우리 팀의 수비 움직임이나 시스템 등 기본을 가르치고 있다”며 “테스트를 계속 해서 손준을 정규리그 때 빠르게 기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이가 좋은 팀이다. 손준은 이날 경기 흐름에 따라서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손준은 24번으로 정한 이유를 묻자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좋아했던 코비 때문이다”며 “대학 때는 8번을 썼는데 8번을 사용 중인 선수(박지훈)가 있어서 24번을 선택했다. 코비의 경기에 임하는 정신적인 부분을 동경하기 때문에 등번호도 그렇게 정했다”고 답했다.
현재 KBL에서 24번을 사용 중인 주요 선수는 김영훈(소노)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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