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앨리웁 덩크 성공한 구탕, “해야 할 역할이 보인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2: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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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맞춰갔는데 2라운드부터 그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창원 LG에서 2년 동안 활약했던 저스틴 구탕은 이번 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뛰고 있다.

구탕은 1라운드에서는 9경기 평균 18분 46초 출전해 4.2점 3.6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에서 대폭 끌어올렸던 3점슛 성공률도 23.5%(4/17)에 불과했다.

2라운드에서 달라졌다. 7경기 평균 15분 55초로 출전시간이 조금 줄었음에도 8.6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득점력을 두 배 이상 더 끌어올렸다. 3점슛 성공률도 45.5%(5/11)다.

특히, 지난 17일 LG와 원정 경기에서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적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더구나 구탕의 장기인 탄력을 이용한 앨리웁 덩크도 선보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LG와 경기를 마친 뒤 “1대1을 잘 해서 2대2보다 1대1을 많이 시키려고 했다. 앨리웁 덩크 하나가 나왔는데 그런 에너지 있는 게 장점이라서 그런 부분을 채워주고, 해소해준다”며 “오늘(17일) 20점 지고 있는데 벤치에서 소리 지르고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구탕의 경기 안팎의 자세를 칭찬했다.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구탕은 이적 후 처음으로 창원에서 경기를 가졌다고 하자 “창원에서 다시 경기를 뛰어서 재미있었다”며 “살짝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계속 경기를 해야 하기에 함께 경기를 뛰며 경쟁하는 게 좋다”고 했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를 묻자 구탕은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맞춰갔는데 2라운드부터 그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탕은 LG와 경기에서 앨리웁 덩크를 첫 번째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에는 성공했다.

구탕은 “처음에는 이원대 선수와 처음 시도를 해봤고, 최성모 선수와는 몇 번 해봐서 성공했다”고 차이를 들려줬다.

3라운드를 맞이하는 구탕은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코번이 오면 코번에 맞는 플레이에 잘 맞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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