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는 오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KCC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다.
7위 KCC는 힘겨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 정관장과의 빅딜을 통해 캐디 라렌 영입 후 5경기에서 4승 1패, 상승세를 그리는 듯했으나 2월 들어 기세가 꺾였다.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팀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6위 원주 DB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부상 악재도 끊이지 않고 있다. A매치 휴식기 돌입 전 최준용이 무릎부상으로 이탈했던 KCC는 최근 송교창마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송교창은 정밀검진에서 골멍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준용과 송교창은 26일 소노와의 경기를 비롯해 28일 수원 KT, 3월 2일 서울 SK와의 경기까지 결장한다.
KCC는 3월 2일 SK와의 원정경기 이후 13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전까지 열흘 동안 경기가 없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 파이널 포에 진출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 일정을 편성한 까닭이다.
KCC로선 불행 중 다행이지만, 최준용과 송교창이 삼성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는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 “최준용은 3월 11일이 부상 후 4주 차가 되는 날이지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2명 모두 회복세를 더 체크해야 한다”라는 게 KCC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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