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를 갖는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홈에서 크리스마스 경기를 갖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었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경기가 열리는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KT와 오리온스가 맞붙었고, 홈 팀이었던 KT가 80-72로 이겼다.
14년 전 KT를 이끌던 전창진 KCC 감독은 이번에는 KCC 사령탑으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팬들과 만난다.
KCC는 최근 4연패 중이다.
연패에서 벗어나야 하는 KCC는 최준용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으로 지난 20일 창원 LG,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자리를 비웠다.
KCC 관계자는 “최준용이 부산으로 다시 내려왔다. LG와 경기에서 최준용 대신 출전했던 여준형은 올라갔다. 최준용이 출전선수 명단에는 포함될 예정이다”며 “출전 여부는 코칭스태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최준용은 정관장과 경기를 앞두고 일찌감치 일부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KCC는 최준용마저 빠지자 더욱 리바운드 열세에 놓였다. 최준용이 출전한다면 4연패 탈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KCC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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