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키드 제쳤다’ 크리스 폴, 통산 어시스트 2위 점프…스틸 2위도 가시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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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크리스 폴(샌안토니오)이 통산 어시스트 2위로 올라섰다. 스틸 2위도 올 시즌 내에 꿰찰 전망이다.

폴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6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폴이 통산 어시스트 순위에서 또 1명의 전설을 제친 날이었다. 경기 전까지 1208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던 폴은 1쿼터에 어시스트를 남기지 못했지만, 2쿼터 개시 4분 만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통산 2위 제이슨 키드(12091어시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폴은 이후 1분도 지나지 않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인바운드 패스를 통해 빅터 웸반야마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그러자 장내 아나운서는 “크리스 폴이 제이슨 키드를 제치고 어시스트 2위에 올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역시 ‘리빙 레전드’의 기록을 축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광판을 통해 기록을 소개한 데 이어 작전타임까지 요청했고, 덕분에 폴은 샌안토니오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벤치로 향했다. 폴은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폴은 2005-2006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5차례 어시스트 1위에 오르며 NBA의 포인트가드 계보를 이었다. 2017-2018시즌을 기점으로 부상에 의해 결장하는 경기가 잦아졌지만, 코트에서 보여준 영향력은 여전했다. 2020년대 들어 4차례나 19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폴은 스틸 능력도 NBA 역사상 손꼽히는 가드다. 스틸 1위를 어시스트 1위보다 많은 6차례 따냈고, 역대 최장기간인 106경기 연속 스틸도 보유하고 있다. 폴은 뉴올리언스와의 경기까지 포함해 통산 2648스틸을 기록했다.

스틸 부문 역시 폴이 넘어야 할 2위는 키드(2684스틸)다. 폴은 지난 시즌에 데뷔 19시즌 만에 처음 교체 출전하는 등 처음으로 평균 출전시간이 30분 미만(26.4분)에 그친 바 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90스틸 이상을 남겼다. 올 시즌 역시 평균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중반에 키드를 제치고 스틸 2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25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3블록슛)와 신인 스테판 캐슬(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접전 끝에 121-116으로 승리했다. 폴은 경기 종료 37초 전 웸반야마의 위닝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통산 어시스트 2위 진입을 자축했다. 서부 컨퍼런스 11위 샌안토니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10위 LA 레이커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NBA 통산 어시스트 TOP10 * 표시는 현역
1위 존 스탁턴 15806어시스트
2위 *크리스 폴 12099어시스트
3위 제이슨 키드 12091어시스트
4위 *르브론 제임스 11219어시스트
5위 스티브 내쉬 10335어시스트
6위 마크 잭슨 10334어시스트
7위 매직 존슨 10141어시스트
8위 오스카 로버트슨 9887어시스트
9위 *러셀 웨스트브룩 9606어시스트
10위 아이제이아 토마스 9061어시스트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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