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갖는다.
2경기 연속 90점 이상 실점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악재도 발생했다. 선발 출전한 서명진 2분 1초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뒤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 당시 돌파 후 함지훈에게 어시스트를 했는데 다른 선수들과 부딪히는 등 접촉은 없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서명진의 부상 정도를 묻는 질문에 “내일(28일) 검사를 해보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9일 전화 통화에서 “서명진은 내일(30일) 서울로 올라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소노와 경기는 뛰기 힘들다”고 했다.
서명진이 빠진 자리에는 김지완이 들어갈 예정이다.
서명진은 30일 검사 결과에 따라서 결장 기간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친 서명진은 약 1년 동안 재활 끝에 복귀해 이번 시즌 22경기 평균 21분 34초 출전해 7.4점 2.2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부상 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평균 25분 47초를 뛰며 11.0점 2.7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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