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언젠가 다가올 은퇴, 커리의 다짐 “GSW에서 그린과 함께”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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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놀라운 성과를 만든 골든스테이트에서 그린과 함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언젠가 다가올 은퇴에 대해 한마디를 남겼다.

커리는 14일(한국시간) 에밀리 창이 진행하는 ‘더 서킷 오브 에밀리 창’에 출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커리는 여전히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2024-2025시즌 19경기에서 평균 22.8점 3점슛 4.1개 5.2리바운드 6.5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통산 3825개의 3점슛을 기록, 올 시즌 막판에는 역대 최초로 4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커리는 지난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6260만 달러(약 899억 원)에 1년 연장 계약했다. 2026년 계약 만료였던 커리는 이로써 최소 2026-2027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계약이 만료되면 커리의 나이는 만 39세가 된다. 만 40세를 앞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듯 커리 역시 또 한 번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그에겐 지금까지 뛴 날들보다 적은 시간만 남아있다는 것도 분명하다.

커리는 “은퇴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강제로 물러나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만두는 것이다. 나는 절뚝거리며 떠나고 싶진 않다. 아직 그 정도로 아픈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수 칠 때 떠나겠다는 의미였다.

2027년 계약이 만료되면 또 한 번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운을 뗀 커리는 “클레이 탐슨(댈러스)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지만, 나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 당연히 이 팀에서 그린과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의 기조는 여전히 윈나우다.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5위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커리가 여전히 슈퍼스타 레벨을 유지하고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우승을 노려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언제든 커리를 보좌할 스타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있다.

은퇴가 주제이긴 했지만, 커리 역시 더 달릴 준비가 되어있다. 커리는 “나는 항상 어떻게 은퇴해야 하는지 고민하지만, 아직 은퇴가 다가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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