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9-84로 졌다.
4쿼터 6분 38초까지 68-60으로 우위였고, 4분 42초가 남았을 때 70-65였다.
삼성은 2016~2017시즌 6연승을 기록한 이후 8시즌 만에 5연승 고지 8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9-19로 열세에 놓여 역전패 했다.
삼성은 창원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약했다. 창원 원정 6연패 중이었는데 6경기 모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패배를 당했다.
최소 점수 차 승부가 이번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나온 14점(76-90)이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35점 차 완패(63-98)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 직전까지 갔기에 다음 창원 원정에서는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삼성이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최성모와 이정현, 3점슛 덕분이다.
기존 기록은 2차례 작성한 적 있는 3점슛 5개 성공과 23점이다. 지난해 11월 2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정현은 이날 12어시스트를 배달했다. 12어시스트는 자신의 한 경기 공동 2위 기록이다. 2019년 11월 1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나온 13어시스트가 이정현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이며, 2018년 1월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도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삼성은 이날 15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이 한 경기에서 3점슛 15개 이상 성공한 건 통산 8번째다.
팀 최다 3점슛은 1998년 3월 8일 대구 동양(현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기록한 17개다.
삼성은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뒤 22일 수원 KT와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삼성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