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상처 입었겠지만…” 요키치가 바라본 빅딜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6 09: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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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돈치치는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있었다.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전 세계 NBA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빅딜에 대한 견해를 남겼다.

요키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에 참석, ‘클러치 포인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요키치는 2024-2025시즌 49경기에서 평균 36분 동안 29.8점 3점슛 2개 12.6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했다.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득점은 커리어하이다. 요키치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다.

다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는 5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으나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요키치 역시 “올스타 위켄드에 그가 없는 게 어색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댈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요키치에게 최근 있었던 빅딜에 대해 물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지만, 덕 노비츠키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돈치치를 넘겨줘 후폭풍에 시달렸던 터.

요키치 또한 “돈치치는 세대를 아우르는 재능을 지닌 선수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유형이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있었다. (트레이드로)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면에 대한 견해도 남겼다. 요키치는 “개인적으로 트레이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돈치치 정도의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라면 당연히 이슈가 된다. 당사자들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해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두 팀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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