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92.6%를 잡아라’ KT는 가스공사에 설욕할 수 있을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2 09: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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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정규리그 맞대결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우위였지만, 객관적 전력상 유리한 쪽은 수원 KT다. 변수와 함께 ‘봄 농구’의 막이 오른다.

4월 12일(토)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IB SPORTS / tvN SPORTS / TVING
-가스공사, 니콜슨 결장 시 2승 3패
-가스공사 화력에 고전했던 KT, 이번에는?
-1차전 승리 팀 4강 진출 확률 9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가스공사 82-74 KT
2R : 가스공사 87-83 KT
3R : KT 88-86 가스공사
4R : 가스공사 76-74 KT
5R : KT 75-74 가스공사
5R : 가스공사 83-74 KT

가스공사는 악재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유슈 은도예가 이탈한 자리를 만곡 마티앙으로 메웠지만,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의 허리 통증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니콜슨은 원정에서 열리는 1, 2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는 정규리그에서 니콜슨 결장 시 2승 3패를 기록했다. 주득점원의 결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었지만, 플레이오프는 1경기마다 지니는 의미와 쏟아붓는 에너지가 남다른 무대다. 뿐만 아니라 마티앙은 1차전이 KBL 데뷔 경기다. KBL 경력자를 제외한 신입 외국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 팀의 전적은 2승 4패였다.

니콜슨은 KT를 상대로 6경기 평균 27점 3점슛 3.2개(성공률 55.9%)로 맹활약했다. 니콜슨이 올 시즌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득점, 3점슛이었다. 가스공사가 KT에 4승 2패 우위를 점한 원동력이었다.

니콜슨의 공백을 메우는 게 최대 과제지만, 가스공사의 팀컬러 자체가 바뀌는 건 아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 없이 치른 지난 1월 10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장기인 3점슛을 12개 터뜨리며 84-61 완승을 거뒀다. 김낙현이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김낙현, 샘 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운 3점슛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마티앙이 은도예처럼 제공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도 따른다. 가스공사는 니콜슨 없이 이긴 2경기에서 은도예가 평균 19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외국선수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KT에 방심은 금물이다. KT는 평균 73.7실점으로 최소실점 2위에 올랐지만,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81.3실점했다. KT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실점이다. KT 입장에서 껄끄러웠던 니콜슨이 빠지는 건 호재지만, 마티앙이 변수인 건 KT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레이션 해먼즈가 마티앙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파울 트러블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허훈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예열을 마친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 허훈은 6라운드 평균 15.6점 3점슛 2개 2.8리바운드 6.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KT의 반격에 앞장섰다. 허훈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을 재현한다면, KT는 기선 제압에 성큼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6강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6%(50/54)다. KT는 가스공사의 전신 인천 전자랜드와 두 차례 6강에서 맞붙었으며, 모두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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