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0승 고지 밟은 OKC, 듀란트 시대 넘어 시애틀 기록 넘본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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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의 팀 역대 최다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30개팀 가운데 제일 먼저 2024-2025시즌 순위를 확정 지은 팀이다. 일찌감치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1-105로 승, 올 시즌에 가장 먼저 60승 고지까지 밟았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화력은 여전했다. 32분 56초를 소화하며 32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69경기에서 45번째 30+점을 기록, 데뷔 첫 MVP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길저스 알렉산더 포함 6명이 두 자리 득점, 키건 머레이(28점 3점슛 9개 6리바운드 3블록슛)를 앞세운 새크라멘토의 추격을 뿌리쳤다.

60승은 연고지를 시애틀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전한 2008년 이후 팀 역대 최다승이다. 종전 60승은 2012-2013시즌에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러셀 웨스트브룩, 서지 이바카 등 호화 전력을 앞세워 60승 2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0경기 남겨둔 만큼 오클라호마시티 역대 최다승은 시간문제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기록도 넘볼 수 있다. 시애틀의 한 시즌 최다승은 1995-1996시즌에 기록한 64승이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연고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어 시애틀의 역사를 물려받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팀 최다승은 60승이며, 시애틀이 1978-1979시즌에 따낸 파이널 우승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역사에 포함되진 않는다.

물론 오클라호마시티가 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낸 바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시즌을 마쳤지만, 올 시즌은 쳇 홈그렌이 시즌 초반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에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권에 도전할 만한 팀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매일 경쟁했다. 그것이 우리가 팀 역사상 최소경기 60승을 거둔 이유, 일찌감치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낸 이유다. 과거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잔여경기과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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