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공식 스토어 ‘NBA스토어닷컴’은 15일(한국시간)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 TOP10을 공개했다.
1위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였다. 돈치치는 시즌 중반 빅딜을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바 있다. NBA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였던 데다 돈치치가 지닌 스타성, 레이커스 팬들의 충성도가 더해진 덕분일까. 돈치치의 등번호 77번이 새겨진 레이커스 유니폼은 올 시즌 유니폼 판매 1위에 올랐다.
돈치치는 레이커스 이적 후 28경기에 출전, 평균 28.2점 3점슛 3.6개 8.1리바운드 7.5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했다. 소화한 경기는 많지 않았지만, 코트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르브론 제임스의 뒤를 잇는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2012-2013시즌 이후 제임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이외의 선수가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돈치치가 최초의 사례였다. 이전 1위는 뉴욕 닉스 시절 카멜로 앤서니였다. 또한 외국선수가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것도 NBA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그야말로 돈치치의 위엄이다.
돈치치의 뒤를 이어 커리와 제임스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4~10위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제일런 브런슨(뉴욕),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자 모란트(멤피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니콜라 요키치(덴버)다.
한편, 레이커스의 인기는 영상 조회수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NBA의 발표에 따르면, NBA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 조회수 1위는 제임스였다. 그와 관련된 영상은 무려 32억 3000만 뷰를 남겼다. 2~3위는 커리(25억 6000만 뷰), 돈치치(18억 2000만 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