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가 가스공사 수비를 변화시켰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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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 팀의 수비를 이렇게 변화시켰다는 자체가 수비 역량을 보여준다.”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맞대결을 앞둔 대구체육관. 2024~2025시즌도 막바지이기에 시상 관련 내용도 화두에 오른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샘조세프 벨란겔의 베스트 5 선정과 함께 정성우의 최우수수비상 수상 가능성도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정성우의 수비 능력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정성우는 정말 우리 팀에서도 까다로운 선수다. 스틸이 적게 나와도 상대를 까다롭게 하고, 압박은 KBL 최고다. 이런 선수가 당연히 (최우수수비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웃음) 다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제 생각에는 활동량이 많고, 누구보다 수비를 잘 한다. 가스공사가 이런 압박과 수비를 할 수 있는 계기도 정성우의 합류다. 한 팀의 수비를 이렇게 변화시켰다는 자체가 수비 역량을 보여준다. 정성우가 그렇게 수비를 해줘서 나머지 선수들도 (수비를) 해줬다. 그래서 수비는 정성우가 KBL에서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한다.”

강혁 감독은 현역 시절 정성우 같은 수비 선수를 만났다면 어땠을 거 같냐는 추가 질문에는 “정성우 같은 선수가 저를 막았다면 매번 무득점하지 않았을까(웃음)?”라며 자신을 낮춘 뒤 “그 정도로 힘도 좋고, 까다로운, 손질 등이 좋아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정성우를 치켜세웠다.

정성우는 2015~2016시즌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기량발전상과 수비 5걸에 선정된 바 있다.

KBL은 지난 시즌부터 수비 5걸을 없애는 대신 계량부문(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3점슛) 시상을 부활시켰다.

이 때문에 수비를 잘 하는 선수는 최우수수비상 하나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최우수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지난 시즌 최우수수비상 수상자는 오재현이다.

정성우는 9일 열리는 KBL 시상시에서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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