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3쿼터 5분 20초를 남기고 얼굴 부위를 감싼 채 쓰러졌다.
자밀 워니의 슛이 빗나간 뒤 오재현이 팁인을 시도했는데 이마저 실패했다. 이 때 최부경은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숀 롱의 팔에 얼굴 부위를 맞은 것이다.
한동안 쓰러져 있었던 최부경은 교체된 이후 더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검사를 해본다고 했다. 맞자마자 부었다. 트레이너의 말로는 뼈를 다쳐도 붓는데 혈관이 터져도 붓는다고 한다”며 “예전에 함몰될 때는 뻑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 내일(1일) 바로 검사한다”고 했다.
SK 관계자는 1일 전화통화에서 “X레이를 찍어봤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 그렇지만, 붓기가 있어서 CT 검사를 받지 못했는데 붓기가 빠진 뒤 CT를 찍으려고 한다”며 “통증이 있지만, 최부경 선수가 KCC와 경기에 출전할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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