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빼고 다 이뤘다’ 카멜로 앤서니,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헌액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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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를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활약했던 카멜로 앤서니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지 언론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앤서니의 2025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소식을 남겼다.

앤서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다. 2003년 시라큐스대학을 NCAA 우승으로 이끈 직후 NBA 진출을 선언했던 앤서니는 2003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덴버 너게츠에 지명됐다. 당시 1순위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였다.

앤서니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지닌 스코어러였다. 특히 뛰어난 미드레인지 점퍼를 바탕으로 덴버-뉴욕 닉스를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5년 무릎수술을 받은 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이적 후 부활했다. 이후 라이벌이자 절친한 사이인 르브론 제임스가 뛰고 있는 LA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끝내 파이널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진 못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앤서니는 2012-2013시즌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됐다. 정규리그 통산 1260경기에서 평균 34.5분 동안 22.5점 3점슛 1.4개(성공률 35.5%) 6.2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을 남겼다.

앤서니는 통산 2만 8289점(10위)을 기록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 리우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포함 미국 남자농구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이가 앤서니였다.

2023 농구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는 등 은퇴 후에도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던 앤서니는 2024 파리 올림픽 조 추첨을 직접 맡기도 했다. 앤서니는 선수로서 파이널 우승을 제외한 모든 걸 이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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