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64-67로 졌다. 이정현을 비롯해 정희재, 최승욱, 김진유, 이근준 등 주축 5명 없이 경기를 치른 걸 감안하면 선전했다.
소노가 끝까지 LG를 물고 늘어질 수 있었던 건 박진철의 리바운드도 한몫했다.
LG는 아셈 마레이 없이 경기에 나섰다. 높이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박진철은 이런 LG를 상대로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13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진철의 데뷔 후 첫 두 자리이자 개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었다.
박진철은 프로 데뷔 후 9리바운드만 3차례 작성한 바 있다.
소노는 9일과 11일 홈 코트에서 부산 KCC와 연전을 갖는다.
LG와 맞대결에서 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진철이 KCC를 상대로도 존재감을 발휘하면 소노는 승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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