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2-74로 졌다. 12승 26패를 기록한 삼성은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막판 2분 37초 동안 연속 10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한 뒤 2쿼터 중반까지 27-24로 앞섰다.
그렇지만, 이 때부터 3쿼터가 끝날 때까지 15분 42초 동안 올린 득점은 단 9점이었다. 이 사이 LG에게는 32점을 실점했다. 36-56, 20점 차이까지 벌어져 창원 원정 징크스(8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효범 삼성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전반까지 잘 가다가 3쿼터 때 와르르 무너져서 아쉽다. 득점 가뭄이 시작되었다. 3점슛(4/19) 기회가 많이 났는데 안 들어간 게 아쉽다. 잘 재정비해서 다음경기 준비하겠다.
경기 후 먼로와 문제가 있었나?
우리는 끝까지 수비를 하려고 했고,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먼로는 그런 부분에서 욱한 거 같다. 조상현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
2,3쿼터 공격 답답했다.
집중력이다. 이지샷을 넣어줘야 할 선수들의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득점이 안 나와서 밀렸다. 인사이드 싸움(페인트존 득점)에서 24-44로 졌으니 말 다했다.
글렌 로빈슨 3세(12점 5리바운드) 플레이
로빈슨 3세는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잘 쓸 수 있을 거 같다. 에너지도 있고, 스피드도 있다. 이원석도 살아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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