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전창진 감독의 엇갈린 바람, “부산서 이기고 싶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06:59: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은 4년 만에 부산에서 웃었다. KCC는 부산 홈 경기에서 한 달 동안 1승 7패로 부진하다.

서울 삼성은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81-69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렸다. 2020년 12월 17일 이후 약 4년 만의 4연승이다.

부산에서 승리 역시 4년 만이다.

2021년 1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94-77로 승리한 게 삼성이 부산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다.

KT가 2021~2022시즌부터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겨 부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었고, 지난 시즌 KCC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 부산 원정 3경기를 모두 졌다.

삼성은 이번 시즌 KCC와 이전 3차례 맞대결을 모두 홈 코트에서 치렀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가 부산으로 온 뒤 우리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웃음). 처음으로 부산에서 이기고 싶다”고 바랐다.

전창진 KCC 감독 역시 “우리는 (최근) 부산에서 졌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했다.

KCC는 홈 3연패 중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원주 DB와 맞대결부터 홈 7경기에서 1승 6패로 부진했다. 크리스마스에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만 승리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홈에서 5승 9패, 원정에서 7승 7패로 홈 승률이 원정 승률보다 더 떨어졌다.

전창진 감독이 홈에서 승리를 바랬던 이유였다. 그렇지만, 결과는 홈 4연패, 최근 한 달 동안 1승 7패다.

두 감독 모두 부산에서 승리를 원했지만, 김효범 감독만 그 바람을 이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