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방’ 서명진, “저보다 무릎이 힘들어한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8 0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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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제가 힘든 것보다 무릎이 힘들어한다(웃음). 체력은 괜찮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85로 물리치고 단독 2위(11승 4패) 자리를 지켰다.

26점을 넣은 이우석과 함께 서명진이 빛났다. 서명진은 이날 3점슛 6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명진이 20점+ 득점한 건 이번 시즌 처음이자 2023년 1월 22일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4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이날 3점슛 6방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21년 11월 14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작성한 5개.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서명진의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오늘(7일) 팬들(2516명)께서 많이 오셨다. 홈에서 지면 안 되니까 이겨서 다행이다. 이우석 데이인데 우석이가 잘 해서 기분이 좋다.

2쿼터부터 3점슛 감을 잡았다.
안 들어가는 날도 감은 나쁘지 않았다. 1년 만에 복귀했는데 그 동안 슛 밸런스가 전보다 안 맞는 느낌이 있었다. 전처럼 개인 훈련량을 늘리려고 하는데 한 경기를 뛰면 무릎 때문에 제대로 운동을 못 한다. 개인훈련에서 쉬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이번 달에 양동근 코치님과 슛에 대해서 가르쳐 주셔서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조동현 감독님도 슛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셔서 슛 밸런스는 잡힌다.

지금 몸 상태
제가 힘든 것보다 무릎이 힘들어한다(웃음). 체력은 괜찮다. 아직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개인 최다 3점슛 6개
같이 그렇게 많이 넣어서 좋고, 개인 기록보다 팀이 승리해서 만족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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