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번째 500승’ 함지훈, 존경받을 기록 작성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0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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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KBL 어느 누구보다 존경받을 선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서 88-7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 경기를 16승 11패로 마무리했다.

함지훈은 이날 경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장재석 대신 코트를 밟았다. 이 덕분에 함지훈은 804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500승을 달성했다.

1,029경기에 나서 557승(472패)를 기록한 주희정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단순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기록이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함지훈이 출전한 경기 기준 승률은 62.2%로 출전경기수 100위 이내 선수 기준 역대 5위다.

현재 공동 3위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승률은 60.4%(32승 21패)다. 만약 이들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 33승 21패로 마무리해 승률을 61.1%로 끌어올린다.

즉, 약 800경기를 뛰면서 500승을 달성하려면 15시즌 동안 정규리그 3위 정도의 승률을 꾸준하게 내야 하는 것이다.

함지훈과 동료로 손발을 맞춘 적도 있는 김효범 삼성 감독은 “후배지만, 존경하는 선수다. 자기 몸 관리도 철저하고, 같이 뛰었을 때도, 상대로 뛰었을 때도, 코치, 감독 입장에서 맞이할 때도 정말 대단한 선수다”며 “진짜 농구를 너무 잘 한다. 신기하게 너무 잘 해서 정말 친한 동생이지만, 존경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몰랐는데, 코치들이 이야기를 해줬다.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선수다”며 “800경기 출전과 500승이란 기록을 만든 건, 800경기 출전 기록 관련 인터뷰에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 사람이 갖춰야 할 자질 중에 제일 중요한 성실함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기록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결 같은 선수다. KBL 어느 누구보다 존경받을 선수다”고 김효범 감독과 비슷하게 존경받을 선수라고 함지훈을 치켜세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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