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좌절’ 박정은 감독, “연승보다 연패 안 하는 게 중요”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05: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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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과 미팅을 할 때 연승을 하는 것보다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왔다.”

부산 BNK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게 연장 승부 끝에 66-68로 졌다.

개막 6연승을 달렸던 BNK는 이날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 6승 1패로 1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1쿼터(21-16)와 2쿼터(36-31)를 5점 차이로 앞섰던 BNK는 3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 43-33, 10점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3분 5초 동안 연속 10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4쿼터 12.3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김단비에게 1차 연장전 49초를 남기고 결승 점퍼를 허용해 연승을 중단했다.

처음으로 패한 BNK는 24일 청주 KB, 27일 부천 하나은행, 30일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박정은 BNK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경기 전에 초반에 우리가 접전으로 갔을 때 후반에서는 걱정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끌고 가는 힘은 좋아졌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이번 시즌 처음 느꼈다. 결정적일 때 해줘야 하는 상황을 못 만들어냈다. 그렇지만, 이 승부를 끝까지 몰고 간 건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한 번 잘 맞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부분을 잘 곱씹고 잘 다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4쿼터 막판 비슷한 컷인을 내준 수비
그걸 주는 선수들이 정해져 있다. 공격적인 건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고, 우리가 이런 식으로 수비를 하면 승부처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수비를 좀 더 강조하는 미팅을 하고 왔다.

연승 후 첫 패
선수들과 미팅을 길게 하지 않았다. 잘 맞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한 방 맞을 거 제대로 잘 맞았다. 이번 계기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승을 하며 좀 더 준비를 못한 부분도 있고, 본인이 해야 하는 역할을 집중하지 못했다. 누군가 해주겠지 하는 안일함도 있었다. 선수들과 미팅을 할 때 연승을 하는 것보다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왔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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