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출전 강행한 이대헌, 더 좋아질 거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8 0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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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허리 다친 뒤 운동을 거의 안 한 상태에서 출전을 강행했다. 더 좋아질 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5-94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은 1쿼터 막판 역전 당한 이후 다시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초반에는 전현우(19점 3점슛 5개)에게 3점슛을 내주고, 현대모비스에서 이적한 김준일(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막지 못한 게 패인이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이대헌은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점수(차이)가 벌어졌는데 끝까지 쫓아간 건 고무적이고, 최선을 다한 경기다. 공수 세밀한 부분이나 흐름 싸움에서 우리가 대응을 못했다. 결과가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라서 모레(9일) 다시 맞붙는데 잘 준비하겠다.

이대헌 플레이
(허리가 좋지 않아) 일주일 쉬어서 아직 몸이 안 되는 거 같아 준비가 필요하다. 시간을 주면서 계속 적응할 수 있게 하겠다. 허리 다친 뒤 운동을 거의 안 한 상태에서 출전을 강행했다. 더 좋아질 거다.

전현우에게 3점슛 허용
좀 전에 이야기했듯이 준비한 수비의 세밀한 부분의 문제다. 안으로 몰아서 3점슛을 주지 말자고 했다. 매치에 따라서 새깅을 해야 하는 선수가 있고, 적극적으로 디나이를 해야 하는 선수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저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는데 그런 건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개선을 해야 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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