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멀어진 박정은 감독, “오랜 선두 싸움, 정신적으로 지쳤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5 05: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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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랜 기간 동안 선두 싸움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지친 것도 있었다.”

부산 BNK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58-63으로 졌다.

18승 10패를 기록한 BNK는 1위 아산 우리은행과 2경기 차 2위다. 3위 삼성생명과 격차도 2경기다.

BNK는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 1위로 올라설 수 없다. 오히려 2경기를 다 지면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삼성생명의 4연패 탈출 제물이 된 게 뼈아프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박정은 BNK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배혜윤(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수비를 신경 쓰고 나왔다. 경기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이해란(8점 5리바운드)이 우리와 할 때 좋은 리듬을 보여줬는데 그 부분을 잘 막았지만, 배혜윤을 초반에 잘 막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박성진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김도연이 들어가서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줘서 앞으로 김도연의 활용도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확실히 선수들이 지쳤는데 에너지를 올리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선두 싸움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지친 것도 있어서 이 부분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생각을 해봐야 한다.

김도연(10점 2리바운드)이 잘 해줬다.
아직은 세밀한 부분이 부족하지만, 정통 빅맨으로 움직임이 잘 되어 있다. 언니들과 손발을 많이 맞추지 못했음에도 잘 받아먹고, 좋은 위치에 가 있어서 플레이가 앞으로 좋은 로테이션 선수로 활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일 경험이 없는 선수가 제일 노련한 선수를 맡았다. 이 부분이 본인에게 좋은 공부가 되고, 자신감이 생겼을 거다. (배혜윤을) 잘 괴롭혔다.

홈에서 연패로 1위에서 멀어졌다.
이기려고 집중을 했는데 4,5라운드를 겪으면서 두 선수(박혜진, 이소희)가 빠진 부하가 느껴지는 거 같다. 그 부분을 얼마나 회복하는 게 중요해서 2,3위보다 그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남은 2경기
로테이션을 더 가져가야 한다. 박성진도 이렇게 내리막을 걸으면 안 된다. 올라와야 한다. 심수현도 경기 템포 조절이 부족해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들과 식스맨들, 경험을 해야 하는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하면서 그런 부분을 짚어줄 생각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숙제를 줘서 해결할 생각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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