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1-91로 졌다. 32승 20패를 기록한 KT는 2위 창원 LG(33승 19패)보다 1경기 뒤진 3위다. 4위 현대모비스(31승 20패)에게는 반 경기 앞선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자력 2위가 가능했다.
만약 진다면 10점 이내로 질 필요가 있었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앞서 있고, 득실 편차에서 11점(393-382) 우위였기 때문이다.
결국 20점 차 패배를 당한 KT는 현대모비스에게 득실 편차에서 9점(464-473) 열세다.
이제는 2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입장이 되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송영진 KT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총평
현대모비스가 시작부터 몸놀림이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현대모비스가 준비한 만큼 우리가 준비하지 못한 제 책임이다.
허훈 슛 난조
선수 컨디션이 매경기 다 좋으면 좋지만, 그날그날 틀릴 수 있다. 오늘(3일)은 슛 컨디션이 안 좋았다.
수비가 좋았는데 91점을 내줬다.
사소한 실수다. 너무 방어적으로 하니까 (상대) 패스가 쉽게 나가고, 많이 뚫렸다. 가장 좋지 않았던 건 상대의 트랜지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파울을 적절하게 쓰지 못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많이 끌려갔다.
남은 3경기
남은 경기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매 경기 중요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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