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백체육관에서는 용산고와 무룡고, 경복고와 안양고의 남고부 8강 본선 일정이 이어졌다. 먼저 용산고는 에디다니엘의 쐐기 3점포로 무룡고의 추격을 뒤로하고 54-47로 이겼다. 경복고는 에이스 윤지원이 안양고를 상대로 17점 1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책임지며 96-62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두 학교는 고교 아마농구 무대 라이벌로 손꼽힌다. 지난 2024년 춘계 연맹전 8강 본선에서 만난 두 팀은 당시 경복고가 71-59로 용산고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경복고는 우승에 성공했다.
다시 돌아온 춘계 연맹전에서 만난 전통의 라이벌 두 학교. 지난해와 달리 결승 길목에서 만나며 자존심 걸린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20일 오후 1시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용산고와 경복고가 결승 한자리를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전주고와 양정고 승자와 21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남고부 준결승 두 경기는 한국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남고부 준결승 및 결승 일정*
우슬동백체육관, 준결승
20일 오전 11시 30분 전주고vs양정고
20일 오후 1시 용산고vs경복고
우슬체육관, 결승
21일 오후 12시
전주고-양정고 승자vs용산고-경복고 승자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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