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89ERS는 2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레반가 홋카이도와의 경기에서 66-73으로 패했다.
외국선수 스탠턴 키드(20점 5리바운드)와 네이튼 부스(17점 5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11승 47패가 된 센다이는 여전히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재민은 27일에 이어 이날도 결장했다.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았던 그는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 따라서 홋카이도와의 주말 2연전을 쉬어가기로 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전반 센다이는 선전했다. 키드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부스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홋카이도의 공격을 막아냈다. 2쿼터 나카노 츠카사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키드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아오키 야스노리도 득점을 올린 센다이는 31-32로 근소하게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양 팀의 전력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드와이트 라모스와 테리 알렌을 앞세운 홋카이도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한 것. 반면, 센다이는 부스의 득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플레이가 없었다. 4쿼터 테라조노 슈토, 세키노 코헤이, 알렌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홋카이도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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