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가득했던 잠실체육관, 가수 벤도 시투로 삼성 응원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8 06:00: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추위로 급격히 얼어붙은 손끝을 녹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덕분에 잠실체육관은 커피향으로 가득했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던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맞아 ‘제누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

‘제누 브랜드데이’는 삼성이 협약식을 맺은 단백질커피믹스 브랜드 제누(GENU)와의 공통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25일 진행됐고, 삼성과 제누는 오는 2026년까지 유니폼 스폰서십과 홈경기 광고 등 공통 마케팅을 전개한다.

삼성은 첫 ‘제누 브랜드데이’를 맞아 잠실체육관을 커피향으로 채웠다. 경기장 앞 광장에서 제누 단백질 커피믹스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경기 개시 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에게 제누커피를 선물로 증정했다.

‘제누 브랜드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초대된 가수도 있었다.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 후 솔로가수로 전향해 ‘열애중’, ‘헤어져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벤이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응원한 것.

삼성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한 벤은 시투도 진행했다. 자유투 라인보다 약 1m 앞에서 시투에 나선 벤은 뱅크슛을 시도했다. 번번이 림을 외면했지만, 이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었다. 서서히 감을 잡은 벤은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클린슛을 성공하며 환호했다. 벤은 이어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막판까지 삼성을 응원했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축하공연 역시 의미가 있었다. 중장년으로 구성된 시니어 댄스팀이 강렬한 색상의 정장과 함께 등장, ‘한잔해’ 등 흥겨운 노래 메들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이 역시 ‘제누 브랜드데이’와 연관이 있었다. 지난 4월 런칭한 제누커피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단백질을 더해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은 이에 맞춰 시니어 댄스팀을 초청해 ‘제누 브랜드데이’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향후에도 제누커피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잠실체육관을 찾는 팬들에게 추위를 녹이는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7일 KCC전은 삼성이 2024년에 치른 마지막 홈경기였다. ‘제누 브랜드데이’가 진행된 가운데 KCC와의 맞대결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삼성의 올 시즌 홈 최다 관중(3649명)이 경신됐다. 종전 최다 관중은 10월 27일 서울 SK를 상대로 치른 홈 개막전에 입장한 3638명이었다. 원정 8연전에 돌입하는 삼성은 오는 2025년 1월 2일 원주 DB를 상대로 새해 첫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