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핵심 KEY' 키아나, 이주연의 현재 몸 상태는? "억지로 뛰게 할 순 없는데…"

인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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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억지로 뛰게 할 순 없다. 무리시키진 않을 예정이다. 일단 빨리 낫기를 바라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삼성생명(17승 12패)은 2위 부산 BNK썸(18승 10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잔여 1경기에서 승리하고 BNK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 순위 역전을 바라볼 수 있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 빠져있는 가운데서도 87점을 폭발시키는 화력을 뽐냈다. 80+점은 올 시즌 3번째다. 강유림(23점 3점슛 4개)과 김아름(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배혜윤(10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이해란(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합작한 결과였다.

다만, 승리와 별개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13점 3점슛 1.8개(성공률 37.5%) 3.2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었던 키아나, 10경기에서 평균 7.6점 3.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던 이주연이 제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키아나는 지난달 31일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3주 후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었고, 이주연 역시 허리 통증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고 있다. 1월 4일 우리은행과 경기가 마지막 출전이다.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그렇다면 다음 달 2일 막 올리는 플레이오프 출전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일까?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먼저 키아나에 대해 "일단 중거리슛, 수비는 연습하고 있다. 이때 통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넘어가면 통증이 있다고 한다. 내 힘으로 되는 게 아니어서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단은 결국 본인이 할 것이다. 난 선수 의견을 존중한다. 억지로 뛰게 할 순 없다. 무리시키진 않을 예정이다. 일단 빨리 낫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연에 대해서는 "지금 런닝도 하고 드리블도 한다. 다만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다. 허리가 워낙 안 좋으니까…원래 정규리그 최종전에 뛰게 해보려고 했지만, 이것도 무리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끝나가는 정규리그를 돌아보며 이들의 부상에 약간의 속내도 털어놨다.

하 감독은 "좀 아쉽긴 하다. 어쨌든 데뷔 시즌을 치르는 감독으로서 결과를 내야 하지 않나(웃음). 키아나가 다치지 않았으면 2위까지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한다. 우리 애들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니까"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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