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팍투어] 대학 팀들의 강세, 연세대·중앙대 조 1위로 결선 합류(종합)

서울/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2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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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3x3 올팍투어 네 번째 무대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4주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주 고려대에 이어 금주에는 연세대, 중앙대 등 대학 엘리트 팀들의 연이은 참가로 대회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고 화려함을 더했다. 총 7개 팀이 도심 속 가을의 시원한 바람 아래에서 브로맨스를 선보였고, 승리의 기쁨, 패배의 아쉬움을 느꼈다.

4주차 결과부터 살펴보자. A조는 우아한스포츠, 충주고, 코스모, 연세대가, B조에는 제이크루, 중앙대, 농구연구소가 편성된 가운데 A조에선 이주영, 이해솔, 김승우, 이유진으로 구성된 연세대가 코스모, 충주고, 우아한스포츠를 상대로 모두 21점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연세대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고려대가 빠른 스피드, 왕성한 활동량, 강한 수비 등을 앞세운 팀컬러를 내세웠다면 연세대는 빠르지는 않지만 템포를 조절하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 속에 코트에 있는 3명의 선수 모두가 2점슛을 던지는 스페이싱 농구로 상대를 펼쳐보였다.

B조에서도 대학 엘리트 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앙대가 제이크루, 농구연구소를 꺾으며 조 1위에 오른 것. 중앙대는 제이크루와 첫 경기에서 다소 고전하며 17-16 1점 차 진땀승을 거뒀지만, 두 번째 상대인 농구연구소를 상대로는 생소한 3x3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듯 2점슛을 마구 터트리며 21-9로 승리했다.

 

한편,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주 빠짐없이 충주에서 서울로 2시간 넘는 거리를 오고 가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는 충주고도 196cm 빅맨 박현근을 앞세워 우아한스포츠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단순히 경기만 재밌었던 건 아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조깅을 하러온 사람들도 3x3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올팍투어 경기를 신기하게 봤고, 이내 관중이 됐다.


연세대 이주영은 “팬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오셔서 긴장이 될 정도였다. 그 긴장을 재미로 바꾸려고 노력했다(웃음)”며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올림픽공원 야외코트에서 농구 경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오늘 이뤘다. 많은 팬들과 함께해 농구 인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됐다. 또, 휴가 기간 3x3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현재까지 블랙라벨스포츠, 코스모, 동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6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결선 토너먼트 진출 티켓은 8장 중 2장 만이 남았다.

일주일 뒤 펼쳐질 5주차에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에게 마지막 기회인 패자부활전이 주어진다. 패자부활전에서 단 2팀만이 부활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팍투어는 주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2주 뒤 열릴 최종 결선 파이널 라운드도 더욱 기대케했다.

▲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4주차 결과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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