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끝없는 그리스 괴인의 이적설...이번에는 뉴욕행 루머 등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2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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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들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차기 이적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바로 브루클린의 플랜 A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는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그야말로 깜짝 놀랄만한 뉴스다. 브루클린은 현재 25승 51패로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탈락이 확정됐고, 사실상 리빌딩에 돌입한 팀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에이스였던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했고,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도 닉 클렉스턴, 캠 존슨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최소 2년에서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브루클린이다. 그런 브루클린이 아데토쿤보의 이적설에 연류된 것이다.

아데토쿤보는 현존 NBA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이미 2번의 MVP를 수상했고, 이번 시즌에도 평균 30.4점 1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아데토쿤보의 장점은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비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공격과 수비에 능한 대표적인 공수겸장이다.

또 아데토쿤보는 밀워키 벅스와 2027-2028시즌까지 계약이 맺어진 상태다. 이런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설은 다소 뜬금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밀워키의 팀 상황과 아데토쿤보의 인터뷰 때문에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밀워키는 현재 41승 34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은 가능한 성적이지만, 성적과 경기력 모두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렸다. 바로 원투펀치였던 데미안 릴라드가 혈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다. 즉,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릴라드가 있을 때도 그렇게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던 밀워키다. 릴라드가 빠지면 당연히 경기력은 더 나빠진다. 실제로 릴라드의 이탈 이후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아데토쿤보가 고군분투하지만, 팀은 패배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릴라드는 1990년생, 아데토쿤보는 1994년생으로 두 선수 모두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다. 밀워키는 철저히 우승을 위해 모인 팀이다. 팀에 기대되는 유망주도 없고,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도 다른 팀으로 넘어간 상태다. 즉, 전력 보강의 요소도 적다. 그마저도 최근 카일 쿠즈마를 영입하며 소모했다. 냉정히 미래가 암울한 팀이다.

여기에 아데토쿤보는 인터뷰로 꾸준히 밀워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나, 한편으로 우승권 팀을 원한다는 인터뷰와 빅마켓 팀을 꿈꾸는 인터뷰를 남겼다. 루카 돈치치의 LA 레이커스 트레이드가 성사됐을 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럽 선수들이 NBA 명문 구단의 에이스가 됐으면 하는 소망도 밝혔었다.

아데토쿤보의 소속팀인 밀워키는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반면 브루클린은 현재 전력은 좋지 않지만, 뉴욕에 위치한 최고의 빅마켓 팀이다. 충분히 이유가 될 수 있다.

물론 밀워키는 항상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데토쿤보도 의미심장한 인터뷰는 남겼으나,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적은 없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밀워키의 미래는 어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시즌의 성적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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