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15승 8패, 3위) VS 아산 우리은행(16승 7패, 2위)
1월 31일(금) 오후 7시, 용인체육관 MBC Sports +
-하루 만에 1위 자리 내준 우리은행, 다시 공동 1위 복귀 가능할까?
-‘추격자’ 삼성생명, 안정적 도약 위해서라도 승리는 필수.
-상대 전적 2승 2패, 5라운드는 누구의 승리로?
1월 31일 기준, WKBL은 팀마다 6~7경기가 남아있다. 그렇지만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먼저 2위 우리은행의 흐름은 매서울 정도다. 시즌 전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약체로 분류 받은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반전 드라마를 써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7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신인 이민지가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15점)을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서는 일등공신으로 거듭나며 위성우 감독의 함박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비록 30일 부산 BNK썸이 하나은행에 연장 승부 끝 승리를 따내며 다시 2위로 내려왔지만, 이마저도 0.5경기 차에 불과하기에 도약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각자의 좋은 흐름 속 만난 중요한 일전. 공교롭게도 양 팀은 올 시즌 4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은 2승 2패를 기록, 어느 하나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김단비의 득점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승리를 내준 2경기의 주된 원인은 김단비의 득점 저하였다.
시즌 평균 21.1점을 기록 중인 김단비는 두 번의 패배에서 모두 15점 미만(11점-12점)에 그쳤고, 야투 성공률 역시 연달아 30% 아래(26.7%-27.8%)에 그쳤다. 맞대결 우위 및 1위 복귀를 위해서라도 김단비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필수가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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