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걔네는 올스타전에 뛸 자격 없어" 그린이 또 그린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2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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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그린이 또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2025 NBA 올스타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주로 조명됐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비록 올스타에 선정되지는 않은 드레이먼드 그린이 방송국에 초청됐다.

그린은 경기 안팎에서 거침없는 발언과 돌발행동을 일삼는 선수다. 물론 언변이 뛰어나고, 유머 감각이 있는 선수로 유명하지만, 논란이 될 발언을 많이 뱉은 선수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린 특유의 입담이 나왔다. 주요 질문은 새로운 올스타전 방식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번 2025 NBA 올스타전은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다. 기존 동부 vs 서부의 구도나, 르브론 제임스 vs 스테픈 커리의 구도처럼 두 팀이 대결하는 방식이 아닌 4팀으로 팀을 나누고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먼저 올스타에 선정된 24명의 선수가 8명씩 세 팀으로 나누고, 나머지 한 팀은 15일에 열린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서 승리한 팀이 합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 그린이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린은 "라이징 스타 애들? 걔네는 올스타전에 뛰는 특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 "우리는 1년 내내 올스타에 뽑히기 위해 열심히 한다. 근데 라이징 스타가 올스타전에 공짜로 출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그린의 과감한 발언에 미국 현지에서도 반응이 나뉘고 있다. 대다수 반응은 그린의 얘기에 공감하지만, 말하는 인물이 그린이라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그린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전 NBA 레전드 찰스 바클리도 "올스타전을 재미없게 만든 그린 세대 선수들 때문에 새로운 올스타전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냉정히 그린의 얘기처럼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우승하며 올스타전에 합류한 선수들은 본 경기에서 깍두기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비록 그린의 발언 자체는 매우 거칠었으나, 틀린 말은 아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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