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의 GSW도 거부' 버틀러가 원하는 팀은 대체 어디?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23: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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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도 거절했다.

미국 현지 기자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연장 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따라서 버틀러의 골든스테이트행 트레이드는 종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버틀러는 관심 밖 신세가 됐다. 루카 돈치치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라는 역대급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관심이 줄은 상태다.

하지만 관심과 별개로 협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버틀러는 지난 1월, 마이애미에서 공개적으로 언해피를 선언하고 사실상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문제는 트레이드 요청이지만, 원하는 행선지가 확실했다는 것이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켓츠와 같은 빅마켓 구단이면서 슈퍼스타가 있는 우승권 구단을 원했다. 정작 버틀러가 원한 휴스턴과 댈러스는 버틀러에 관심이 없었고, 트레이드 루머가 있는 팀은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였다.

두 팀을 제외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새크라멘토 킹스 등도 마이애미에 버틀러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버틀러가 에이전트를 통해 거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 소식을 통해 골든스테이트행까지 거부하면서 버틀러가 바라는 유일한 행선지는 피닉스인 것으로 확정이 됐다. 문제는 피닉스는 모든 팀 중 가장 트레이드 카드가 빈약한 팀이라는 것이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의 트레이드는 불가하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버틀러의 연봉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브래들리 빌이다. 빌은 워싱턴 위저즈 시절에 받은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따라서 빌의 동의 없이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마이애미도 빌을 원하지 않고 있다. 즉, 마이애미가 먼저 빌을 받고 다시 빌을 제3의 팀으로 보내야 트레이드가 성사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빌이 피닉스를 떠날 이유가 없다. 피닉스는 우승권 팀이고, 빌도 피닉스 생활에 꾸준히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또 빌을 우승권 팀이 원할 가능성은 작다. 여러모로 빌의 트레이드는 매우 어렵다.

이런 이유로 버틀러의 피닉스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에 가까운 수준이다. 버틀러가 지금처럼 오직 피닉스행을 원한다면,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후에도 마이애미에 남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

과연 버틀러가 이번 시즌에 마이애미를 떠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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