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찾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티안 클락'은 2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강력한 수비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포워드 허브 존스가 강력한 후보다. 하지만 뉴올리언스가 존스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댈러스는 현재 20승 14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다. 물론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추락했으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고려해야 한다.
냉정히 댈러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무대를 밟았고, 데릭 존스 주니어가 이탈했으나, 클레이 탐슨과 나지 마샬을 영입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현재 전력으로도 충분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나, 댈러스 수뇌부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적한 존스의 대체자인 강력한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뉴올리언스의 존스는 완벽한 조각이다. 존스는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이후 곧바로 NBA 무대에 투입됐다. 존스는 곧바로 NBA 정상급 수비수이자, 3&D 유형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존스는 일대일 수비에서 최상위 능력치를 지녔고, 팀 수비 이해도도 높은 선수다. 블록과 스틸에 모두 능하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9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아쉬운 수준이다. 그래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은 올릴 수 있고, 3점슛 능력도 있다.
NBA 30개 팀 중 존스가 필요하지 않은 팀은 없을 정도다. 그 정도로 존스의 가치는 높다.
당연히 뉴올리언스 입장에서 존스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주축 포워드인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의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다. 막대한 대가가 아니라면 존스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연 댈러스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획득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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