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문경/서호민 기자] 적수가 없었다.
하남 KCC는 1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문경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5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후보답게 하남 KCC는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큰 어려움 없이 우승에 다가섰다. 그것도 전승 우승이었다. 전승 우승의 중심에는 드리블 능력이 탁월한 박민준(168cm, 하남미사초5)이 있었다.
동 나이대 대비 큰 키를 자랑하는 박민준의 화려한 드리블,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박민준은 “KCC가 전주를 연고로 할 때,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에 흥미를 느꼈고 더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하남으로 이사를 왔다.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농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다”며 웃음 지었다.
화려한 돌파를 자랑한 박민준은 자신의 롤 모델로 허웅을 꼽았다.
“허웅은 나에게 최고의 선수다. 특히 3점슛 던질 때 너무 멋있더라. 돌파에 장점이 있지만 3점슛을 더 잘 넣고 싶다. 아직은 중, 장거리 슈팅에 어려움을 겪는다(웃음). 많이 연습해서 허웅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하남미사초에 재학 중인 박민준은 팀 내에서 남시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다. 하남 KCC에선 박성훈 코치의 지도 아래 엘리트 선수를 꿈꾸고 있다.
박민준은 “엘리트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가 너무 재밌다. 또 계속하고 싶어진다. 엘리트 농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6학년인 올해가 더 중요하다. 실력을 더 갈고 닦아 엘리트 농구에 도전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끝으로 박민준은 “앞으로 내가 펼칠 농구가 더 기대된다. KCC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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