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43.8%→5년 차 가드의 성장세…"아무래도 출전 시간 늘어나서 그런가 봐요"

용인/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0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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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출전 시간이 늘어 기록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것 같아요(웃음)."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21, 170cm)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25분 5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삼성생명 역시 68-59로 승리,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조수아는 "사실 휴식기가 길었다 보니 감각이 떨어졌을 것 같은 걱정이 살짝 있었다. 다행히 우려를 이겨내고 좋은 결과로 경기가 끝났다. 만족스러운 하루인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조수아는 15경기 평균 20분 34초 출전, 5.8점 2.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20~2021시즌 데뷔 후 최다 출전 시간 기록은 물론이고 득점 역시 커리어하이다. 2024년 11월 7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개인 1경기 최다에 해당하는 16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록은 3점슛이다. 43.8%(14/32)라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역시 시도한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갈랐다.

조수아는 "아무래도 출전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까 기록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것 같다(웃음). 슛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올 시즌부터는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잘 들어가는 것 같다. 나한테 쉬운 기회가 많이 오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다만, 경기 조율하는 건 아직도 어려운 것 같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내가 어려워하면 먼저 잡아준다.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도움을 주는 이는 배혜윤이라고. 조수아는 "다 많이 도와주지만 (배)혜윤 언니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풀리지 않을 때 조언을 구하면 가지고 있는 노하우들을 다 알려준다. 포지션이 달라도 괜찮다. 특히 멘탈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2025년이 시작하는 날이었다. 2024년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조수아는 "경기가 있어 제대로 만끽하지 못해 아쉽다(웃음).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해서 친구들과 영상 통화로 안부 묻고 카운트다운 만 보고 바로 잠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소망은 너무 많다. 일단 통합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올 시즌이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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