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발등에 불 떨어졌다' 밀워키, 급하게 트레이드 추진 중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6 2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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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진한 밀워키가 급하게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워키는 이미 트레이드 시장에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밀워키와 전화를 통한 팀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데미안 릴라드, 크리스 미들턴의 빅3는 해체하지 않을 것. 최근 불거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는 추측에 불가하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이지만, 밀워키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현재 4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밀워키는 시즌 전 대다수 예상에서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언급됐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밀워키의 경기력은 끔찍했다. 아데토쿤보는 홀로 엄청난 활약으로 MVP급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나,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전무하다. 릴라드가 그나마 공격에서 아데토쿤보를 지원했으나, 수비에서 심각한 구멍을 만들었다. 미들턴은 아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1경기도 치르지 못했고, 든든한 기둥이었던 브룩 로페즈도 노쇠화의 영향이 눈으로 보이고 있다.

빅4를 제외한 다른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아쉽다.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에 게리 트렌트 주니어, 델론 라이트, 타우린 프린스를 영입하며 뎁스를 보강했다. 라이트는 유럽으로 떠난 패트릭 베벌리의 대체자였고, 트렌트 주니어는 말릭 비즐리의 대체자, 프린스는 재 크라우더의 대체자였다.

세 영입생 중 제 몫을 해내는 선수는 프린스가 유일하다. 프린스는 아데토쿤보와 함께 포워드 포지션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반면 트렌트 주니어와 라이트는 존재감이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롤 플레이어였던 바비 포르티스와 팻 코너튼의 활약도 아쉽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결국 아데토쿤보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프린스가 유일하다. 밀워키의 경기력이 좋을 수가 없는 이유다. 트레이드가 필요한 것은 명백해 보인다.

문제는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밀워키는 릴라드 트레이드를 위해 이미 드래프트 지명권을 비롯한 자산을 사용한 상태다. 그렇다고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니, 상대 팀에서 마음에 드는 자원도 없을 것이다.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유의미한 보강이 없던 팀이었다. FA 영입도 이탈한 자원들의 대체자 영입에 불과했다. 이런 밀워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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