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학리그 직관’ KCC 고졸 신인 이찬영 “다음엔 정웅이·근준이와 같이 올래요”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0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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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데뷔 시즌을 마친 KCC 고졸 신인 이찬영(19, 193cm)이 대학리그를 찾았다.

16일 용인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한양대의 맞대결. 경기 전 관중석의 한 남자가 코트에서 몸을 푸는 양 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바로 부산 KCC 이찬영이었다. 데뷔 시즌을 마친 이찬영은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리그 현장을 찾았다.

하프타임에 만난 이찬영은 “친구들이 많아서 겸사겸사 보러 왔다. 한양대 (손)유찬이, (위)건우와 친하다. 명지대에는 (이)태우 형과 친분이 있다. 대학리그를 직접 와서 보는 건 처음이다. 대학리그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박)정웅(정관장), (이)근준(소노)이와 한번 같이 오려고 한다”며 명지대를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송도고 출신 이찬영은 지난해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고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것. 그는 2라운드 1순위로 KCC의 지명을 받으며 대학 무대를 거치지 않고 프로로 직행했다.

“한번쯤은 대학리그를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캠퍼스 생활도 1년 정도 해보고 싶다.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경험해보면 어떨까 궁금하다.” 이찬영의 말이다.

데뷔 시즌 이찬영은 정규리그 7경기 평균 3분 19초 출전에 그쳤다. 고졸 신인인 만큼 주로 D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D리그 13경기 평균 36분 38초 동안 15.5점 6.8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찬영은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오프시즌에 많이 키울 생각이다. 농구의 길을 더 알아가는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개인 능력으로 농구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형들 움직임을 보면서 플레이 하니까 더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CC 선수단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뒤 두 달여의 휴가에 돌입했다. 이찬영 역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농구를 시작한 뒤로 오랫동안 쉬는 게 처음이라고.

이찬영은 “이렇게 오래 쉬는 건 처음이다. 휴가 계획은 없고 시간 되면 친구들 만나고 그럴 것 같다. 너무 쉬면 안 되기 때문에 다음주나 그 다음주부터 개인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더불어 스킬 트레이닝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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