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특급’ 켐바오까지 매료시킨 K-자유투? “동료들이 하는 걸 보고 배웠는데…”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3 0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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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이재도의 백보드 자유투가 필리핀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나도 그에게 강습을…"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4-59로 승리, 2연승에 성공하며 부산 KCC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이정현(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팀 승리를 이끈 이는 '필리핀 특급' 케빈 켐바오였다. 23분 32초를 뛰고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기록과 별개로 눈길을 끈 건 바로 켐바오의 자유투였다. 기존에 던지던 방식과 달리 뱅크슛으로 자유투를 던진 것. 이른바 백보드를 이용하는 'K-자유투'를 시도한 것이다. 이날 경기서 시도가 많진 않았지만,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래서 켐바오에게 물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그는 "옆에서 동료들이 하는 걸 보고 배웠다(웃음). 그래서 연습 때 종종 백보드를 이용해 자유투를 던져봤다. 특별한 뜻은 없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그냥 한 번 해본 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표본은 적었지만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효과가 있었던 걸까?

켐바오는 "홈구장 아닌가, 아무래도 여기서 연습을 계속하다 보니 익숙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시도하면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자유투'는 필리핀에서도 이미 유명하다고. 그 중심에 팀 동료이자 뱅크슛 장인 이재도가 있었다.

켐바오는 "KBL 오기 전 전력 분석을 하다가 이재도가 던지는 걸 본 적 있다. 또한 필리핀에서 이재도의 백보드 자유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나도 그에게 강습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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