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에서 자연치유도시제천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열렸다.
엘리트 여자 초등부와 클럽부 2개 종별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제천 스토브리그다. 대회를 주최, 주관한 제천시와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끝에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참가팀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여자 엘리트 초등 팀들의 경우, 스토브리그와 같이 연습경기, 훈련을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제천시농구협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 초등 팀들을 위한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각 팀들이 한곳에 모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동계 훈련,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치러진 여초 스토브리그에는 총 9팀이 참가해 7경기, 많게는 9경기 연습경기를 하며 전력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졌다.
주최 측은 대한농구협회 소속 심판들을 섭외해 실제 대회와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 섰다.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에게 무릎 보호대를 증정하는 등 풍성하게 스토브리그를 준비하며 이번 스토브리그를 향한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제천시농구협회의 세심한 준비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제천시농구협회는 내년, 내후년에도 여자 엘리트 초등 팀들을 초청해 제천스토브리그가 여자 엘리트 초등부에 맞춰진 여초 특성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한편,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펼쳐진 클럽부 경기에서는 U9부, U10부, U11부에선 청주 드림팀, 부산 더그릿, 모션스포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박희재(청주드림팀), 김수언(부산 더그릿), 김나희(모션스포츠)가 수상했다.
제천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 모든 임원들이 함께 애써준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여초부 스토브리그는 올해가 두 번째인데 앞으로도 제천이 생활체육농구 뿐만 아니라 엘리트 팀들을 위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대회를 유치해 계속해서 농구발전을 위해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연치유도시제천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 입상내역>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