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한엄지(우리은행)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0-53으로 이겼다.
김단비(2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맹위를 뽐낸 가운데 신인 이민지(11점 4리바운드)와 이명관(7점 6리바운드 2스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1위 우리은행은 5연승과 함께 2위 부산 BNK썸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다만, 아쉬운 소식도 존재했다. 이날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한엄지가 결장했는데, 남은 정규리그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선두 싸움 중에 찾아온 악재다.
지난달 31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고, 결국 어깨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 남은 정규리그 동안 쉬면서 재활을 한 후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7일 만난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른쪽 어깨가 원래 좋지 않던 부위였다. 남은 정규리그 쉬고 재활하면서 추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목표는 플레이오프 출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엄지는 올 시즌 우리은행에 새롭게 합류해 22경기에서 평균 28분 18초 동안 8.4점 5.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힘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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