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서 KT 승리 지켜본 문정현 “하루 빨리 형들 도와서 이기고 싶어요”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0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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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문정현(23, 194cm)이 관중석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2라운드 맞대결. 관중석 한편에 반가운 얼굴이 앉아 경기를 보고 있었다. 발목 부상을 당한 문정현이었다. 그는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보냈고, KT의 69-58 승리를 지켜봤다.

경기 후 만난 문정현은 “지난 경기도 왔었는데 팀이 이겼다. 그래서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를 보니 우리 팀이 너무 단단하다는 게 느껴진다. 부상자만 없다면 충분히 정상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현은 지난 2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불의의 발목 부상을 입었다. 3쿼터 공격 리바운드 참여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정밀검진 결과 인대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 그는 깁스를 통해 부상 부위를 고정 중이다.

“4~6주 진단이 나왔는데 3주면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들, 트레이너 형들까지 너무 배려를 잘해주신다. 사실 무리한다면 부상당하고도 경기를 뛸 수 있었다. 근데 충분히 회복하고 돌아오라고 하셔서 잘 쉬고 있다.” 문정현의 말이다.

이어 “현재 통증은 전혀 없다. 하체 운동은 시작했다. 곧 공도 만지고 할 것 같다. FIBA 휴식기 끝나고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문정현 뿐만 아니라 팀의 기둥 하윤기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럼에도 문정현, 하윤기 없이 치른 3경기에서 2승 1패로 선전했다. 앞으로 이들이 돌아온다면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문정현은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빨리 낫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루 빨리 나아서 형들 도와 이기고 싶다”며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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