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변준형은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2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캐디 라렌(23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골밑에서 힘을 낸 정관장은 연장 접전 끝에 85-79로 승리했다.
변준형은 “나와 (한)승희의 복귀전이었고 긴장도 많이 했다. 턴오버와 실수가 많았는데 동료들과 코치님들이 도와주셔서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복귀전부터 연장전을 가서 너무 힘들다. 허리가 아프고 내일(30일) 대구로 출발한다고 하더라. 장시간 버스를 타야 되는데 이겨내야 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너무 어려웠다. 신장 차이도 많이 나고, 워낙 힘이 센 선수들이라 힘들었다. 하지만 팀에서 원했기 때문에 해야 한다. 4쿼터 지고 있을 때 3점슛을 적극적으로 던지자고 해서 스몰 라인업으로 나갔다. 이 부분이 잘 된 덕분에 연장까지 가서 이길 수 있었다.” 변준형의 말이다.
변준형은 “앞으로 핸드 체킹은 파울로 분다고 하셔서 콜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몸싸움은 더 하드하다고 느낀다. 나는 그동안 살짝만 부딪쳐도 파울이 나왔는데 몸싸움을 더 할 수 있어서 좋다.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좀 더 뛰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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