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공백 속 2연승…BNK 박정은 감독 "내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선수들이 PR 잘했어"

부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2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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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8-59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1위 BNK다.

박혜진(발목)과 이소희(발바닥)가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이지마 사키(21점 4리바운드), 김소니아(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혜지(14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등이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박정은 감독은 "위기 아닌 위기였다. 선수들이 단단함을 보여준 것 같다.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식스맨들이 힘을 보여준 경기가 아닐까 싶다. 김민아, 박성진, 변소정 등이 본인들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까지 리바운드 열세였다. 10-21. 그러나 3쿼터 들어 집중력을 발휘, 경기가 종료됐을 때는 34-28로 앞선 채 마친 BNK다.

박정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다. 흘리는 볼이 있으면 다 달려들자고까지 이야기했다. 그러다 보니까 5명 모두가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바운드 우위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한때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도 있었다. 박정은 감독은 "아무래도 구력인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많았다 보니 수비에 대한 미스가 많아졌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전들의 체력 문제 역시 있었다. 식스맨 선수들이 큰 경험을 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로테이션에 대해서 내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선수들이 자기 PR를 잘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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